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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디지털지구,뜨는 것들의 세상 메타버스 김상균

by $$%@##&**!@ 2022. 5. 15.

고고

PART 1. 인류는 디지털 지구로 이주한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현실을 초월한 가상 세계를 의미하고 있다.

저자는 SNS 활동과 인터넷 카페 활동, 온라인게임 등 이 모든 게 메타버스에서 살아가는 방식이라며, 메타버스는 아주 먼 세계 것이 아니라 좀 더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어디까지 와 있으며,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왜 메타버스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PART.2 증강현실 세계: 현실에 판타지&편의를 입히다

현실세계+판타지+편의 =증강현실 세계

며칠 전 아이와 병원에 간 적 있다. 대기시간이 길어져 무료함을 달래라고 아이에게 핸드폰을 주었다. 유튜브나 게임 말고 다른 걸 하라고 했더니 공룡을 검색하는 것이었다. 보통 검색하면 그 뜻이나 그와 관련된 동영상, 사진을 보왔는데 아이는 공룡을 증강현실로 불러내어 병원에 공룡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더라. 그걸 보고 어찌나 신기하던지. 나는 검색을 하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기능이었다.

이처럼 우리가 아니 내가 몰랐을 뿐이지 현실세계와 판타지를 연결하여 편의(나의 궁금증)를 증강현실 세계로 보여주는 일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그것이 메타버스라는 개념으로 좀 더 크게 다가오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빨리 습득하여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도 작가는 계속 물어보고 있다.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는데 어렵지 않으니 함께 가자고..

몇 년 전 현빈과 박신혜가 나온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이란 드라마를 보며  같은 공간에 있지만 렌즈 하나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충격이었다. 인도의 한 디자인학교에서 제작한 증강현실의 렌즈로 일반화된 미래에 우리 생활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영상도 소개합니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인을 연결한다며 핀란드에서 퍼준 눈을 자판기에 넣으면 싱가포르에 있는  자판기에서 눈이 나오는 텔레포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런 일 증상 현실이 보편화되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상상할 수도 없는 일 벌어지고 있었다.

작가가 생각하는 증강현실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가미하며 좀 더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렌즈로 내 앞에 있는 사람의 이미지를  나만 바꿀 수 있다니... 이런  세상이 정말 올까? 그것이 오게 되면... 나는 좀 끔찍하는 생각이 든다...

 

PART.3 라이프로깅 세계: 내 삶을 디지털 공간에 복제한다

현실의 나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 이상적인 나 = 라이프로깅 세계

우리는 이미 라이프로깅 메타버스를 즐기고 있다.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우리의 일상, 학습, 일등을 기록하며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생산자로서 하던지 관전자로써 보던지

여기서 내가 재미있게 보았던 건 김상균 교수가 만들어낸 브레인 투어라는 소설이다. 다른 사람들이 연예인의 뇌 속을 탐험하여  숨기고 싶은 과거까지 본다는 설정의 이야기였다.  나의 뇌 속을  누군가가 보며 공유한다니.....

브레인 투어라는 게 정말 생긴다면, 나는 돈을 주고 볼 것인가? 아니면 보지 않을 것인가??

그것이 필요한 것인가??

생각해보니 내가 지금의 일을 처음 배울 때 오래된 선배님의 뇌를 나에게 저장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부터 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마음만 앞서게 되니 일은 서툴고 실수도 많았다. 저 선배의 일에 대한 노하우를 내 머리에 바로 입력하는 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던 적이 있었다. 

브레인 투어까지는 아니지만 나도 그런 기능을 바란 적이 있었던 것 같다.

 

PART. 4 거울 세계 :세상을 디지털 공간에 복제한다.

현실세계 +효율성 + 확장성 = 거울 세계

구글의 지도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구글 지도에 할머니 주소를 찍어보니 

할머니가 찍힌 영상 있었다면서 우연찮게 할머니의 영상을 보니 좋았다는 인터넷 뉴스를 본 적이 있었다. 왜 구글이 지도를 찍을까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현실세계 위에 가상세계를 세우기 위해 지도 업데이트하는 구글.... 거울 세계 메타버스가 활성화되면 구글은 거울 세계의 강력한 권력자가 되는 것이다. 구글은 도대체 얼마의 수를 내다보고 있는 건지... 무섭다

또 다른 거울 세계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 

게임 무식자인 나로서는 네모난 그림에 이상한 그림... 저 게임을 도대체 애들이 왜 할까?? 했더니 자기가 만드는 가상세계란다. 아이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미래를 향해 가고 있었던 거다.

애들이 엄마 메타버스가 뭐야?라고 해서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야 했더니 아~ 하더니 더 이상 물어보지 않는다.

몸이 알고 있는 거다. 나이, 이름, 피부색, 사는 곳을 물어보지 않지만 같이 퀘스트를 깨고 그 안에서 모르는 사람과 친구가 되는 법을 나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 참고로, 나는 아무리 봐도 그게 재미있다고 느껴지지 않으며 왜 저걸 하는지 모르는 게 잘못(게임 잘 모르는 사람)이다. 아이들과 대화하기 위해 배워 봐야지 했는데 너무 어렵다.

더 재미있는 거울 세계의 사례도 있지만 그건 책으로 보시길 바란다. 정말 흥미롭다.

 고고

PART. 5  가상세계 : 어디에도 없던 세상을 창조한다

신세계 +소통+놀이 =가상세계

작가는 게임 애호가답게 게임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열심히 피력하신 부분이었다.(내가 느끼기에)

가상세계인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건 인간의 욕구이며 그 욕구가 현실세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이라고 게임 세상에서 벌어지는  감동적이며 숭고한 에피소드까지  말씀하시며 말이다.(나는 엄마 입장에서 얼마나 게임이 안 좋은지 더 많이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세상이 그렇게 변해간다니 나도 노력해 볼 예정이다)

 

 PART.6 메타버스 이렇게 개척하자

공학박사이자, 소설가인 작가답게 메타버스가 어떤 기업이 어떤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좋은지 활용 예를 재미있게 써놓으셨다. 나는 그 회사가 그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지금 준비 중이고 생각될 만큼 찰떡 활용 예였다.

삼성전자는 사이버 펑크 2077에 제품을 깔아본다던지, SK바이오팜은 디지털 실험실을 오픈하여 일반인과 함께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메타버스로 제공하면 좋겠다고 제안하고 있다. 그중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CJ대한통운에서 택배원들의 이야기를 라이프로그 형태로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여 사람들과 소통하는 사례를 올려 거울 세계에 이야기를 입히자는 부분이었다. (다른 택배사보다 파업이 많고 횡포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이렇게 메타버스가 만들어짐으로써  공기처럼 우리 삶의 일부분인 고마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로 인해  택배원들의 처우가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PART. 7 메타버스가 낙원은 아니다

메타버스의 좋은 점이 너무도 많겠지만 단점도 물론 있을 것이다. 대기업의 횡포가 있을 것이고, 그 안에서 난무하는 무법자들이 있을 것이다. 

공부한다면 대응까지는 아니더라고 피할 수는 있지 않을까 한다.

 

작가는 메타버스가 누군가를 위한 도피처, 누군가를 위한 수용소가 되여서는 안된다고 인류의 삶을 확장하기 위한 영토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창조하고 꿈꾼다면, 목적이 무엇인지 그 세계가 당신 삶을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 생각해달라고 있다. 

 

 

나에게 메타버스란 어떻게 다가올 것인가? 나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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