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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내가 책을 읽는 방법

by $$%@##&**!@ 2022. 4. 24.

24시간 중 책을 펼치고, 글을 읽고, 글의 의미를 되새김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마음은 책 읽어야지... 하고있다. 하지만 눈이 피곤하고, -책을 읽으면 피곤이 더 몰려오는지 모르겠다

더 화려한 곳에 나의 시선을 빼앗아 가는 게 많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드라마 볼 시간은 있어도 책 표지 넘기는 시간은 그리 생기지 않는지...

책 표지가 그렇게 무거운지 몰랐다.

아이들한테는 하루에 3권씩 읽으라면서 나의 눈은 드라마나 유튜브에 빼앗겨있다.

 

 

한참~ 김혜수 님의 윌라 광고하셨을 때  한 달간 체험해보았더니 너무 신세계였다. 물론 다른 곳도 있지만 김혜수 님으로 ㅎㅎㅎ

성우님들의 굉장히 듣기 좋은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신다. 아이들만 책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책을 읽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거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고, 자기 수준보다 높은 책을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내가 책을 읽으면 무슨 이야기인지 의미가 파악되지 않을 때  누군가가 책을 읽어주면 귀를 기울이고 어떤 의미인지 더 잘 새겨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은가.

 

출퇴근 시간이 보통 40~50분 사이였는데 그 시간이 매우 무료했다. 내가 직접 운전하고 출근하니 다른 걸 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책을 들을 수 있다니

한 권당 7시간에서 9시간 정도 소요되는 책들이 많았다. 

그럼 일주일에 한 권 정도는 들을 수 있었다.

일주일에 한 권이면 1년에 50권.

내가 목표한 50권이다.

일주일에 한 권이라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가능할 것 같다.

읽자에서 듣자로

윌라에는 오디오북과 클래스로 나뉘어있다.

오디오 북안에는 웹소설, 소설, 인문, 경제경영, 어린이, 자기 계발, 역사, 유아, 청소년 시/에세이 매거진 사회 정치

나는  밤에 애들 재울 때 책을 읽어줘야 하는데....라는 생각만 하며 피곤해서 그냥 자는 엄마 중 하나다.

윌라중 어린이 목록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들이 있다. 아이들이 고르게 하고 듣게 하니전문 성우들이 책을 읽어주니 더 실감 나고 재미있다. 정말 잘 듣는다. 이제는 5살 딸도 자리에 누우면 윌라 듣는다고 한다. 유아가 듣기에는 좀 아쉬운 부분이... 너무 책이 짧다. 한 시간 정보 듣게 하고 싶은데, 한 권 스트리밍 시간이 5분에서 15분 사이다.... 그래서 책 목록 리스트에서 연달아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거 빼고는  다 좋다. 한 번은 막내가 똑같은 책만 매일 들었더니 우리가 듣던 책이 `40대 여성의 오디오북 top 10`에 진입해 있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너무 좋아했다. 책 읽어줘야지 하는 나의 마음의 짐도 덜어지게 된다. 윌라가 효자다.

 

책을 듣다 보면 이건 듣기만 해서는 아까워라고 생각한 책들은 또 구매하기도 한다. 한 번 더 복기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했는데 그 책들은 아직... 읽지 못하고 있다. 그냥 읽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는데 한번 들었던 거라 쉬울 거라 생각하면서 ㅎㅎㅎ

 

가족 공유 서비스

내 아이디로 한 명 더 들을 수 있다. 그 외 다른 기기에서 내 아이디로 듣게 되면 미리 듣기 정도만 가능하니 기기를 정해서 들어야 한다.

환불이 쉽다.

 돈은 나갔는 데  사용하지 않은 기간도 있었다. 그때는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앱 사용하지 않은 거 확인하고 환불 처리해주셨다. 

 

중요한 부분은 크로버 노트 앱 활용

소설이나 쉬운 책은 그냥 듣는 걸로 만족할 수 있는데 좀 어려운 내용들은 다시 그 부분 보고 기억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럴 때 나는 `크로버 노트`앱을 활용한다. 이 앱은 회의나 대화를 녹음하여 문서화시키는 앱이다. 이 앱 활용으로 중요한 부분을 다시 읽는다. 이걸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보고 다시 지운다.

 

윌라로 듣고 재미있었던 책은 서평으로 다시 남기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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